양준일근황 썸네일형 리스트형 슈가맨 양준일 시대를 앞서간 비운의 천재 양준일 1990년대 초반에 이렇게 세련된 감각을 자랑하는 인물이 있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활동 당시 양준일은 의외로 방송가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가 선보였던 자작곡들은 당시 팝의 고장인 미국에서 한창 유행 중이었던 뉴잭스윙, 하우스 장르에 속하는 것이었다. 발라드나 트로트가 대세였던 당시의 가요계 상황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이질적으로 들릴 수밖에 없었다. 영어가 주를 이루는 가사 역시 낯설기는 마찬가지였다. 지금 기준으로는 세련된 양준일의 스타일도 1990년대 초반 대중들의 눈에는 다소 선정적으로 느껴졌다. 그렇게 은근한 배척을 당하며 연예 활동을 이어오던 양준일에게 연예계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미국 국적을 갖고 있었던 그는 비.. 더보기 이전 1 다음